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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녀 참변'…음주운전 30대 남성 구속 송치

등록 2025.11.11 08:13:13수정 2025.11.11 0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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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어머니 사망하고 30대 딸 부상

[서울=뉴시스] 임다영 인턴기자 = 술에 취한 채로 운전대를 잡아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가 11일 오전 8시2분께 서울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경찰 호송차에 탑승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2025.1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다영 인턴기자 = 술에 취한 채로 운전대를 잡아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가 11일 오전 8시2분께 서울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경찰 호송차에 탑승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2025.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임다영 인턴기자 = 음주 상태로 차량으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어 모친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께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서씨는 이달 2일 오후 10시께 음주 상태로 1㎞가량 차를 몰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사거리 건널목을 건너던 일본 국적 관광객 모녀를 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모녀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당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한 뒤 종로구 낙산공원 성곽길을 보러 이동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사고로 50대 어머니는 목숨을 잃었고 30대 딸은 늑골 골절을 비롯해 이마와 무릎 등을 부상했다. 모친의 시신은 딸에게 인도됐으며 그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유족은 시신을 일본으로 운구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서씨는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시신 운구 비용인 1500만원가량과 장례 비용 지급 의사를 피해자 측에 전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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