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청, 대학 수능 수험생에게 손난로 건네며 '응원'

“초·중·고 12년 동안 쏟아온 열정과 노력이 풍성한 결실을 거두길 기원”

[진주=뉴시스]진주교육청 장학사들이 13일 수능일을 맞아 진주고 정문앞에서 수험생에게 손난로를 건네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89(진주)시험지구 제1시험장인 진주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김경규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 20여명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휴대용 손난로를 건네며 수험생을 응원했다.

이 행사는 오랫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어 평소 닦은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아울러 원활한 수능 시험 진행을 위해 애쓰는 시험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진주고 정문 앞에서는 ‘진주교육지원청은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동안의 땀방울이 곧 합격의 미소로!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응원 현수막과 진주교육지원청 교육가족들이 건네는 따뜻한 휴대용 손난로에 수험생들의 입가에 잠시나마 긴장이 풀리고 웃음이 피어났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경남 수험생은 3만2955명이고 그중에 제89(진주)시험지구의 진주, 사천, 의령, 남해, 하동, 산청 등 19개 고사장에서는 5748명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진주교육청은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수능 이후 출결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생 자기계발 및 진로탐색 중심의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김경규 진주교육장은 “수험생이 초·중·고 12년 동안 쏟아온 열정과 노력이 오늘 드디어 풍성한 결실을 거두기를 기원한다”며 “시험장 관계자들도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세심한 배려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뉴시스]진주교육청 장학사들이 13일 수능일을 맞아 진주고 정문앞에서 수험생에게 손난로를 건네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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