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50주년 기념 영상,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수상

스마트도시 비전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

[서울=뉴시스]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2025.11.2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 영상 '강남: 50년을 지켜온 시간의 중심'이 '제2회 대한민국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스마트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지방자치TV 등이 후원한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고 주민과 소통한 우수 홍보 콘텐츠를 선정한다.

수상작인 '강남: 50년을 지켜온 시간의 중심'은 1975년 강남구청 개청 이래 반세기 동안 도시 변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3단 구성에 따라 1970년대 개발 시기부터 문화와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현재, 그리고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도시로의 도약이라는 미래상을 담았다.

'10분 도시 강남'이라는 2070 비전은 일상생활 대부분을 도보 10분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다. 영상은 이를 드론 촬영, 인공지능(AI) 그래픽, 컴퓨터 그래픽(CG) 등 기술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구는 영상 공개에 맞춰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유튜브 댓글 이벤트를 열었다. 이 기간 '좋아요' 1313건, 댓글 2096건이 기록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홍보 영상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정책 방향과 도시 철학을 담아내고 주민과 진심으로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도시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공감과 참여를 이끄는 콘텐츠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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