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기 소비자물가 2.5%↑…3개월 연속 2%대 기록
농·축·수산물 전년 대비 5.3% 올라
![[수원=뉴시스]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사진=경인지방통계청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7907_web.jpg?rnd=20251202114357)
[수원=뉴시스]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사진=경인지방통계청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7.3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 2.1%, 10월 2.4%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를 나타낸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6% 상승했다.
신선어개와 신선과실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7%, 9.7% 상승했으나 신선채소는 4.1%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서비스는 2.4% 각각 올랐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1년 전과 비교해 5.3%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귤(27.1%), 돼지고기(5.4%), 사과(15.5%), 국산쇠고기(4.1%) 등이 올랐다. 반면 토마토(-13.2%), 당근(-49%)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의 경우 2.3% 상승했다. 가공식품류는 3.3%, 석유류는 6.2% 각각 올랐다. 특히 석유류는 경유 10.4%, 휘발유 5.2%가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올랐다.
서비스 중 공공서비스부문은 시내버스료(13.6%), 사립대학교납입금(5.5%) 등이 오르며 2.1%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도 보험서비스료(16.3%), 공동주택관리비(4.4%)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올랐다.
집세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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