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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이용율 감소세에도 국내 생산업체 매출액 7% 증가

등록 2025.12.02 17:13:37수정 2025.12.02 18: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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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4년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

이용량 전년 대비 3.07%↓ 자급율 19.6% 유지

[대전=뉴시스] 2024년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024년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지난해 국내서 이뤄진 전체 목재이용과 유통업체 매출액이 모두 감소했으나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4년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목재이용량은 2641만㎥로 2023년 2722만㎥ 보다 약 81만㎥(3.07%)가 감소했다.

이 중 수입목재 이용량(2123만㎥)은 2023년 2192만㎥ 대비 69만㎥(3.25%)가 줄었고 국산목재 이용량(518만㎥)은 전년 531만㎥ 보다 13만㎥(2.51%)가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목재이용량(2641만㎥) 중 국산원목과 원목외 원자재를 포함한 국산목재 이용량은 518만㎥, 수입원목과 수입 목재제품을 포함한 수입목재 이용량은 2123만㎥으로 목재자급률은 19.6%를 기록했다. 전년 목재자급율 19.5%에서 큰 변동은 없다.

또 국내 목재생산업체와 목재 수입유통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8조 3818억원으로 2023년 8조 4869억원보다 1051억원(1.25%)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3조9696억원으로 2023년 3조6957억원 대비 2739억원(6.9%)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 관세 인상 등 어수선한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도 탄소중립 관련 목재이용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목재이용량은 소량 감소에 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공표된 2024년 기준 목재이용실태조사 보고서는 산림청 누리집 내 통계자료실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서 확인 가능하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목재는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특히 국산목재 이용을 더욱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목재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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