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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휴양도시 고아 클럽 화재 23명 사망

등록 2025.12.07 11:01:37수정 2025.12.07 11: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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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폭발 추정…직원 다수 사망 관광객도 포함

[콜카타=AP/뉴시스] 인도 남서부 휴양도시 고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6일(현지 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졌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인도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소방관들이 화재가 발생했던 호텔 주변에 있는 모습. 2025.12.07

[콜카타=AP/뉴시스] 인도 남서부 휴양도시 고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6일(현지 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졌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인도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소방관들이 화재가 발생했던 호텔 주변에 있는 모습. 2025.12.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인도 남서부 휴양도시 고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6일(현지 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졌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화재는 고아 북부 아르포라 지역에 위치한 한 유명 클럽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주방 내 가스통 폭발이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클럽 직원으로 파악되며, 일부 관광객도 사망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록 쿠마르 고아주 경찰청장은 "불길은 지상층 주방 부근에 집중됐으며, 현재 화재는 진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화재 직후 구조작업은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졌으며 일부는 화상으로, 나머지는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모드 사완트 고아주 총리는 "사망자 중 3~4명은 관광객"이라며 "신원과 국적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오늘은 고아 전체에 매우 고통스러운 날”이라며 “책임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가장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아는 아라비아해를 접한 인도의 대표적 휴양지로, 과거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이 지역은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변과 클럽 문화로 유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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