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배 장애인수영대회, 일부 시설·운영 보완 필요"
터치패드 잦은 이상, 선수들의 길어진 대기시간 '불만'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제2회 천안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열린 천안 한들문화센터 수영장. 2025.12.08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2597_web.jpg?rnd=20251208110403)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제2회 천안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열린 천안 한들문화센터 수영장. 2025.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제2회 천안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지난 6~7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보완해야 할 점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시와 천안시장애인수영연맹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수영협회(WPS)의 공식 승인을 받아 내년도 나고야아시아패러게임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병행했다.
대회에는 16개 시도 선수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곳곳에서 부족한 면이 드러나 앞으로 대회를 치르는데 있어 시급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수영경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록 측정에 필요한 '터치패드'가 대회 중간중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점은 무엇보다 바로잡아야 할 요소로 꼽혔다.
이번 대회 선수부에 출전했던 한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도 병행하는 대회에서 기록 측정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호인부 경기와 선수부 경기가 한꺼번에 치러졌던 탓에 일부 선수들의 대기 시간이 많게는 5~6시간 이상 걸렸다는 것도 개선돼야 할 요소로 꼽혔다.
기자와 만난 한 지도자는 "오전 경기를 치르고 2~3시간 정도 대기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4~5시간 이상 대기하면서 잔뜩 올려놨던 선수의 컨디션이 다시 떨어질 수 있고 이는 기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장래홍 천안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은 "일부 지적사항에 대해 추후 대회를 준비하며 반드시 보완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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