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외압 주장' 문지석 검사, 11일 특검 참고인 조사
쿠팡 특검, 지난 6일부터 본격 수사 시작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문지석 검사가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고인 출석해 답변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10.1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21015662_web.jpg?rnd=20251015164407)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문지석 검사가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고인 출석해 답변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쿠팡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특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부장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관봉권·쿠팡 특별검사(특검) 조사를 받는다.
앞서 부천지청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근로자들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취업 규칙을 바꾸고,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골자로 하는 쿠팡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을 불기소했다. 사건을 담당한 문 부장은 쿠팡에 책임을 묻지 못했던 배경에 지휘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문 부장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당시 부천지청장이었던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 등이 쿠팡을 기소하지 못하게 막고, 새로 부임한 주임검사를 따로 불러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엄 검사는 특검이 현판식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 지난 6일 문 검사를 무고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검사가 지난 5월 허위 사실을 토대로 본인에 관한 진정서를 대검찰청 감찰부에 제출해 무고죄를 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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