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기, 수출 상담일에 대금 받는다" 수원시·비자 협약
지방정부 첫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도입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과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이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5881_web.jpg?rnd=20251211124617)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과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이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1일 글로벌 결제기업 비자(Visa)와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방정부가 수출대금결제 간소화를 지원하는 건 전국 최초다.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시장과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 중소기업은 비자의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 'GTPP'를 활용할 수 있다. 수출 상담 당일에 대금을 받을 수 있어 국제무역사기나 미수금 걱정을 덜 수 있다.
기존 전신환송금이나 신용장 방식은 무역서류 7종을 제출해야 했다. 수출입 기업 모두 은행 수수료를 내야 했다. GTPP를 활용하면 이런 절차가 생략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무역 서류 제출 없이 수출 상담 당일에 대금을 결제받을 수 있다. 기존 송금이나 신용장 방식의 번거로움을 덜고 무역 사기나 대금 미회수 걱정도 덜게 될 전망이다.
또한 바이어에게는 신용카드 외상 기간(결제일부터 실제 대금 납부일까지의 유예 기간)이 제공돼 수출 계약 성사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스토리 사장은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제 기술로 수원시 기업들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출대금 회수가 기업들의 큰 어려움인데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