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야구대표팀 합류한 김도영 "내 몸에 대한 믿음 있다"
"도루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냐…몸 사리지 않을 것"
"한 시즌만 잘했는데도 발탁…꼭 보답하겠다"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김도영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21120736_web.jpg?rnd=20260109094930)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김도영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김도영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차 캠프 장소인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8월부터 계속 몸을 만들어 와서 현재 몸 상태는 100%"라며 "몸 만드는 기간이 짧지 않았고 충분해서 딱 좋았다. 남들은 믿지 못하겠지만, 나는 내 몸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1.067로 펄펄 날며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러나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만 세 차례 다치면서 정규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을 일찍 마감한 뒤 재활에 매진한 김도영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남 함평에서 훈련을 소화했고, 이후 광주에서 훈련 강도를 높였다.
김도영은 "기술 훈련을 많이 하진 않았다. WBC까지 아직 기간이 있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 가서 기술 훈련 등을 하면서 내 방식대로 몸을 잘 만들려고 한다"며 "멘털을 회복하는 게 조금 어렵지만, 못 하더라도 다시 잘해야 하는 게 야구 선수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7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경기를 뛰지 않았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김도영은 "내 모든 루틴을 잊어버려서 다시 천천히 생각해 봐야 한다. 내가 했었던 것들을 다시 찾아서 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김도영(왼쪽부터), 고우석, 김혜성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21120770_web.jpg?rnd=20260109095342)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김도영(왼쪽부터), 고우석, 김혜성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김도영은 "초반에는 조심스러울 수 있고, 경기에 나가면서 적응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도루를 줄이겠다고 말하긴 어렵다. 도루하기 위해 재활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도루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절대 몸을 사리지 않을 것"라고 강조했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어제 김도영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달리기까지 100% 다 소화했다고 했다. 철저히 준비를 잘했다고 하더라"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하면서 "내일부터 훈련하면 직접 눈으로 보려고 한다"고 기대했다.
이에 김도영은 "한 시즌만 잘했는데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준비 잘하고 있다. 좋은 활약으로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구 대표팀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 한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더 책임감이 생긴다. WBC는 다른 대회보다 규모가 더 큰 대회여서 꼭 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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