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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아프간 충돌 격화…아프간 "공습으로 민간인 110명 사망"

등록 2026.03.04 15:56:37수정 2026.03.04 1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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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망자 65명 여성·아동…부상자 123명"

[토르캄=AP/뉴시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토르캄의 파키스탄 접경 토르캄 국경검문소에서 아프간 탈레반 병사들이 파키스탄 측을 향해 무기를 겨누고 있다. 2026.03.04.

[토르캄=AP/뉴시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토르캄의 파키스탄 접경 토르캄 국경검문소에서 아프간 탈레반 병사들이 파키스탄 측을 향해 무기를 겨누고 있다. 2026.03.0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벌인 공습으로 민간인 최소 110명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간) AP·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함둘라 피트라트 아프가니스탄 정부 부대변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진행된 파키스탄의 공습으로 자국에서 민간인 110명이 숨지고 12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65명은 여성과 아동이라고 아프간 정권은 주장했다.

피트라트 부대변인은 이번 무력충돌로 주택 353채가 파손됐으며, 보건시설 1곳과 학교 1곳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양국 군인들의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아타울라 타라르 파키스탄 정보부 장관은 이날 현재 아프간 군인 사망자 수가 464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650명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국방부는 이 같은 파키스탄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아프간 국방부는 자국 군인 사망자 수는 25명이라며 파키스탄 군인은 150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달 22일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와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 격인 IS 호라산(ISIS-K)의 근거지 등을 파키스탄이 먼저 공격하자 나흘 뒤 아프간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벌어졌다.

파키스탄은 자국 내 자살폭탄 테러 등을 배후 조종하는 TTP가 아프간에 은신처를 두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탈레반 정권은 이를 부인하며 파키스탄의 공습을 주권 침해로 간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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