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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도약 노리는 NC…키플레이어는 'WBC 국가대표 3인방'

등록 2026.04.07 13: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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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김형준·김영규, 시즌 초 나란히 부진

그럼에도 NC는 시즌 초 선두권 달리며 순항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초 NC 김주원이 박민우의 좌익수 왼쪽 2루타에 3루를 돌고 있다. 2026.04.03.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초 NC 김주원이 박민우의 좌익수 왼쪽 2루타에 3루를 돌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개막 전 전망을 뒤집고 시즌 초반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국가대표 3인방만 반등하면 상승세에 가속도 붙일 수 있다.

NC는 7일 기준 올 시즌 8경기에서 6승 2패를 기록, 리그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5연승을 내달리며 단숨에 상위권 자리를 꿰찼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NC를 상위권 전력으로 예측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으나, NC는 보란 듯이 전망을 뒤집고 연승을 질주했다.

안정적인 마운드에 더해 방망이도 뜨겁다.

건강하게 돌아온 구창모는 시즌 개막전에 이어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전에도 선발 등판해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이며 빠르게 2승을 챙겼다.

에이스 라일리 톰슨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는 적지 않은 볼넷을 주고도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팀의 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타선에선 박민우, 박건우 두 베테랑이 중심을 잡고, 최정원과 맷 데이비슨, 김휘집, 그리고 신인 신재인까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7회말 2사 만루 상황서 한국 김영규가 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6.03.07. kch0523@newsis.com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7회말 2사 만루 상황서 한국 김영규가 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6.03.07. [email protected]


NC의 선두 도약을 완성할 퍼즐, 국가대표 3인방의 반등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 한국의 17년 만의 8강 진출 역사를 작성했던 김주원, 김형준, 김영규가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 처음으로 144경기 한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9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0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KBO 수비상과 골든글러브를 석권한 김주원은 새 시즌 아직 방망이에 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앞서 열린 8경기 성적은 타율 0.125(32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1도루 OPS 0.513으로, 그를 향한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다.

그는 규정 타석을 소화한 타자 중 5번째로 낮은 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오프로서 득점 기회 창출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출루를 못 하니 장점인 도루 능력도 빛을 못 보고 있다.

포수 김형준도 마찬가지다. 8경기 타율 0.160(2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OPS 0.580에 삼진은 13번이나 당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16삼진)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삼진 기록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형준이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3.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형준이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3.29.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크게 흔들리는 이는 김영규다. NC 불펜의 주축 김영규는 새 시즌 들어 좀처럼 구위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올해 6차례 불펜 등판해 평균자책점 12.46으로 크게 흔들렸다. 피안타율은 0.412에 달한다.

6차례 등판 중 4차례나 실점을 냈으며, 지난달 29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⅓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며 역전패의 빌미를 마련했다.

개막 전 WBC 출전이라는 변수에 이들을 향한 높은 기대감이 더해져 세 선수의 부진이 더 크게 다가오기도 했다.

하지만 김주원, 김형준, 김영규라는 팀의 핵심 자원들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도 NC는 시즌 초반 순항 중이다.

이들이 반등할 경우 NC의 상승세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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