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외교장관 회담…전략 협력·국제 현안 공조 강화 합의
이란전쟁·우크나 전쟁 등도 논의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4일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04.15](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6686_web.jpg?rnd=20260415100313)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4일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04.15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최근 국제 정세와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현재 국제 정세는 격변하고 있으며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가 깊은 조정 국면에 직면했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도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정상의 리더십 아래 중러 관계는 흔들림 없이 발전하고 있다"며 "양국은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책임감 있는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또 "양국은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해 전략 협력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유엔 등 다자 틀에서 협력 강화, 상하이협력기구(SCO) 및 브릭스(BRICS) 협력 확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전략적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함께 다자주의와 정의를 실천하고 세계 다극화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중러는 상호 존중과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라며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와 실질 협력을 확대해 상생 협력을 실현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국제 정세가 심각한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소그룹’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국은 다자무대에서 국제·지역 현안과 관련해 조율과 협력을 유지하고 각자의 국익을 수호하며 국제 체제의 안전과 안정을 공동으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연내 양국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미·이란 전쟁, 아시아·태평양 정세,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 이후 양국 외교부는 2026년도 협의 계획에 관한 문서에 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