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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이란 모하마디, 수감 중 건강 악화…가족들 "위독"

등록 2026.04.17 10:14:41수정 2026.04.17 1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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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AP/뉴시스] 지난 2023년 12월 10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감 중인 이란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를 대신해 자녀 알리 라흐마니와 키아나 라흐마니가 2023 노벨평화상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2026.04.17.

[오슬로=AP/뉴시스] 지난 2023년 12월 10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감 중인 이란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를 대신해 자녀 알리 라흐마니와 키아나 라흐마니가 2023 노벨평화상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2026.04.17.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수감 중인 이란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의 건강이 지난달 심장마비 이후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하마디의 가족과 변호인단은 지난 11일 이란 북부 잔잔 교도소를 찾아 그와 두 번째 접견을 가졌다. 가족 측은 "지난달 심장마비를 겪은 이후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몸이 매우 쇠약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모하마디 재단도 성명을 통해 "모하마디의 전반적인 상태가 눈에 띄게 나빠졌으며 현재 매우 위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모하마디의 오빠 하미드레사 모하마디는 "동생이 현재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들과 같은 방에 수용되어 있으며, 일부 수감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0년 넘게 인권 운동을 펼쳐온 공로로 202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모하마디는 지난해 12월 이란 동부 마슈하드에서 당국을 비판하는 연설을 한 뒤 체포됐다. 이후 국가 안보 및 선전 선동 혐의로 징역형을 추가 선고받았으며, 수감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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