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여수 재편 속도…이영준 대표 "고부가 중심 사업 전환"
이영준 대표, 인베스터미팅서 회사 전략 발표
기초화학 사업재편으로 재무·손익구조 개선
투자여력 확보해 4대 성장 축에 집중 투자
![[서울=뉴시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미팅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3349_web.jpg?rnd=20260417084037)
[서울=뉴시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미팅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2026.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가 "기초화학은 선제적 사업 재편을 통한 합리화로 경쟁력을 보완하고 첨단 소재, 정밀화학, 전지 소재, 수소 에너지의 4대 성장 축을 탄탄히 쌓아 올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영준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미팅'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미팅에서 롯데케미칼이 진행 중인 대산과 여수의 석유화학 사업 재편 현황과 회사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설명했다.
먼저 기초화학은 사업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재무 및 손익구조를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은 국내 석유화학 업계 1호로 HD현대케미칼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수 공장은 사업 재편 최종안을 정부에 제출해 승인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의 사업 재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이를 고부가 및 고성장 사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질적 성장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첨단소재에선 기능성 컴파운딩 사업을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연간 생산량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컴파운딩 공장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다.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제품군을 확장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등의 첨단 산업으로 소재 사업을 확장한다.
정밀화학은 고부가 식의약 소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서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 반도체 현상액(TMAH)을 중심으로 반도체 케미칼 사업을 육성한다.
전지 소재는 AI용 회로박,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을 확대해 고부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수소 에너지에서는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와의 합작사인 롯데SK에너루트가 두 번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의 상업 운전을 개시한 상태다.
향후 추가 준공을 거쳐 연말까지 총 80메가와트(㎿)를 가동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대산 수소출하센터를 통해 내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라며 "암모니아는 롯데정밀화학의 인프라 및 유통망을 활용해 청정 암모니아 중심의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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