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도 진출 30주년' 현대차그룹, 사회공헌 확대…"미래세대·취약계층 집중"

등록 2026.04.17 08:59:35수정 2026.04.17 09:30: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암 치료·기술교육 등 현지 밀착형 프로그램 강화

"사랑받는 브랜드 넘어 한-인도 민간 가교 역할할 것"

해피무브 봉사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현지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해피무브 봉사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현지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현대차그룹이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의료·교육·문화예술·환경 등 전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 규모를 대폭 키운다.

7개 그룹사가 현지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세대 육성에 나서는 한편, 한-인도 문화교류의 폭도 넓혀 양국 민간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현지 암 치료 지원 캠페인 '호프 포 캔서'를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프로젝트 '현대 호프 온 휠스'와 통합해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현지 의료 취약계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 인도 명문 국립대학 IIT 마드라스에 '현대 암 유전체 센터'를 설립해 암 발병 원인 연구를 지원하고, 원격의료·이동식 진료 서비스 '스파르시 산지바니'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첸나이 취약계층 대상 치료비 후원과 의료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온드림 첸나이 희망 의료사업'을 지속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기아가 운영 중인 기술교육 프로그램 '에듀케이셔널 랩 앤 스콜라십 서포트'를 이어가며 올해 기술학교 내 디자인 스튜디오와 시제품 제작 공간을 신설하고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청소년 교통안전 프로그램 '버클 업(Buckle Up)'도 계속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현지 학교에 청소년용 공학 실습실을 설치하고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농촌 지역 아동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한 유치원도 설립한다.

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현대트랜시스는 노후 학교 개보수와 식수 공급 등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인도 센가두 지역에서 열린 ‘여성 화장실’ 준공 행사에서 현지 주민 및 여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인도 센가두 지역에서 열린 ‘여성 화장실’ 준공 행사에서 현지 주민 및 여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예술 교류에서는 현대차그룹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해피무브가 2008년 이후 인도에만 23차례, 누적 4240명을 파견하며 한류 문화를 전파해왔다.

그룹은 올해도 인도 파견을 계속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신진 예술가 후원 프로젝트 '아트 포 호프'를 올해 50개팀 규모로 확대했다.

2021년 시작 이래 6년째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에서 성장한 인도 예술가들이 국내 작가와 협업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인도 배우 샤룩 칸과 함께 추진 중인 '사마르스' 캠페인은 장애인 운동선수 지원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환경 분야에서 현대차는 글로벌 조림 프로그램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통해 2021년부터 인도 푸네·스리페룸부두르·구르가온 등지에 110만 그루를 심었다.

자원순환 프로그램 '에코그램'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가스로 전환해 전력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기아는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우파르'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약 93만 그루를 식재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수자원 부족 지역의 연못·호수 복원 사업을 추진하며, 현대글로비스는 태양광 설비 설치로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인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인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