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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박형준, 오늘 예비후보 등록…조기등판에 선거전 본격화

등록 2026.04.2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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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보다 17일 빨라

현직 시장 예비후보 등록시 시장 직무는 정지

현직 프리미엄 지키기보다 전면전 돌입 선택

지도부와 거리 둔 '독자 선대위'로 선거운동 나설 듯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서 열린 2026 이순신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4.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서 열린 2026 이순신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시장직을 내려두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오 시장과 박 시장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5월 14~15일인데, 이보다 빠르게 예비후보로 등록해 시간을 벌겠다는 취지다.

현직 단체장이 예비후보 신분이 되면 시장 직무는 정지되고, 시는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대신 후보 입장에서는 17일의 시간을 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지키는 것보다 빠르게 선거전에 돌입해야 한다는 내부적인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시장은 모두 발 빠르게 '독자 선대위'를 띄우고 선거 채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혁 지도부 체제와의 차별화를 통해 중도 확장성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앞서 오 시장은 경선 경쟁자였던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수도권 인사를 중심으로 '중도 확장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TV조선 유튜브 방송 류병수의 강펀치에서 "창당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이 나왔기 때문에 이 정도 됐다면 대표가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 반경을 좀 줄여주는 게 오히려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선거 캠프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관철동 대왕빌딩에 마련된다. 초심을 강조하고 구도심 발전 의지를 부각하고자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하루라도 빨리 밖으로 나가서 유권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부산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주진우 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보수 결집과 중도·청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시민 대통합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중앙선대위가 아니라 지역 선대위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부산도 지역 선대위를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와 함께 구성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 사퇴론에 대해서는 "선거가 지금 40일 정도 남았는데 당 지도부를 바꾼다고 무슨 뚜렷한 방법이 있겠나"라고 했다.

한편, 광역단체장 후보가 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은 오는 29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전재수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고 후보로 나선다. 서울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후보로 뛰고 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대통합 메시지를 발표했다. 2026.04.08.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대통합 메시지를 발표했다. 2026.04.0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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