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찬우, "특례시 전환하겠다"…지정 기준 완회 추진[6·3천안]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국민의힘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가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 혁신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4.27.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215_web.jpg?rnd=20260427101512)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국민의힘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가 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 혁신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국민의힘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가 27일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서비스 혁신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은 인구 70만 규모로 성장했지만 행정은 여전히 기존의 공급자 중심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행정의 속도와 품질, 책임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 천안시 행정의 한계를 '시민 체감 행정서비스' 관점에서 진단했다. 박 후보는 "민원은 부서 중심으로 분절 처리되며 평균 2~3차례 이관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처리 지연과 함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공무원의 태도 문제가 아니라 행정 시스템과 업무 방식의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행정혁신의 핵심은 조직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중구청 신설을 통한 '3구청 시대'를 선언하면서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환경, 단속, 안전 등 생활밀착 행정은 구청 중심으로 이관하고 민원처리 속도와 생활불편 개선 정도를 구청의 핵심 성과지표로 관리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또 읍면동장에게 생활민원 해결을 위한 재량과 소규모 사업 권한을 확대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시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방식도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 체감도, 안전성, 경제효과를 기준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성과가 낮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단계적으로 구조조정하겠다"며 "절감된 재원을 교통, 안전, 생활민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의 이번 공약발표 중 핵심은 '특례시 전환'이었다. 그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정책결정권이 광역단체로 집중되고 기초지자체의 권한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천안의 도시 위상과 자치권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 추진 ▲통합특별법 내 특례 조항 반영 ▲행정체제개편 대응 TF(태스크포스) 설치 ▲재정·산업·교통·도시계획 권한 특례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천안을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핵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행정혁신은 단순한 조직개편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개혁"이라며 "행정의 속도와 책임이 바뀌면 시민의 일상과 시정에 대한 신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시민 중심, 현장 중심, 성과 중심 행정으로 천안을 가장 빠르고 가장 편리하며 가장 신뢰받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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