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부동산정책' 겨냥 "원조 옆에 원조 간판 거는 비양심적 행동"(종합)
방학 급식 '든든한끼' 등 서울형 아동돌봄 지원 공약 발표
어르신들에게 "건강특별시 만들고 파크 골프장 늘릴 것"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에서 어르신 운동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5.08.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21276054_web.jpg?rnd=20260508095419)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에서 어르신 운동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5.08. [email protected]
오 후보는 이날 오전 돌봄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후보 측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먼저 나온 제도가 나중에 나온 제도를 베끼는 법도 있나.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은 5년 임기 동안 꾸준히 진행된 것인데 두 달 전에 '착착개발' 이름 붙여놓고 제가 베꼈다고 말씀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일부 겹치는 게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빌미로 몇 년 뒤에 시작한 착착개발이 원조고 신통기획이 그것을 따라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10년 정도 영업한 원조 닭집 옆에 신장개업하면서 자기가 더 원조라고 간판 내거는 것과 같은 아주 비양심적인 행동"이라고 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광화문 감사의 정원 준공식을 정 후보 측에서 '극우 구애용'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상징 조형물을 '받들어총'이라고 폄훼하는 것 자체로도 자유민주주의 신념이 부족한 이념적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 측에서 정쟁만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 본인이 재판받는 범죄들에 대해 공소취소할 수 있는 특검을 만드는 법안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이 아니라 시기와 절차를 논의해달라고 말씀하면서 이 논란이 증폭됐다"라며 "서울시를 책임지겠다는 후보로서 민주주의 근본을 파괴하고 삼권분립을 흔드는 이 시도에 대해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형 아동돌봄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아동센터 확충, 방학 중 급식 문제 해결을 위한 든든한끼 프로젝트, 초등 신입생 돌봄 특화 프로그램 신설 등을 담았다.
오 후보는 "돌봄의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부모가 가장 불안한 시기, 가장 필요한 곳에 공적 돌봄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후에 오 후보는 어르신들을 만나 '건강특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풍요롭게 맑은 공기 속에 늘 걱정 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하루하루 살 수 있게 된 것, 전부 다 젊은 시절 어르신들이 많이 고생하고 후손들 위해서 노력한 덕분"이라며 큰절했다.
아울러 "'손목닥터9988'(건강관리 플랫폼) 덕분에 서울시민 전체가 걷기 실천율이 껑충 뛰었다"며 "계속 많이 걸어서 서울시가 전 세계 대도시 중에 가장 열심히 걷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건강특별시', '삶의질특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오 후보는 서울 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파크골프장을 찾아 파크 골프장을 늘리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서울 시내 파크 골프장을 한 90군데까지 늘렸다. 그런데 그것도 부족하다 싶어서 올 연말까지 100개 채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는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만들 수 있는 제일 좋은 데가 지하철역"이라며 "역사 안 빈 공간을 이용해서 수시로 동네에서 칠 수 있도록 많이 만들어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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