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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국내대회 우승한 김효주 "이젠 US여자오픈에 집중"(종합)

등록 2026.05.10 18: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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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

올해 LPGA 투어 2승…국내 나들이에서 시즌 3승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5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1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박현경(8언더파 208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가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1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약 5년 만이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김효주는 비회원 시절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통산 15승을 쌓았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포드 챔피언십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연속 우승한 김효주는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5번 홀(파3)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 사이 박현경이 2타를 줄이면서 결국 두 선수는 동타를 이뤘다.

김효주는 11번 홀(파5)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다시 단독 선두를 되찾았고, 13번 홀(파3) 버디로 박현경과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김효주가 14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은 사이 박현경이 16번 홀(파3)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박현경의 아이언샷은 벙커로 빠졌고, 김효주가 파 퍼트에 성공하며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주는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갤러리분들이 많은 대회에서 우승해 더 즐겁고 의미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은 언제 해도 항상 행복한 일이고, 정말 행복한 한 주를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카와 우승을 약속했다는 그는 "아직 어려서 우승의 의미를 잘 모른다. 우승 축하한다는 말 대신 '이모 옷 젖었어'라는 말만 들었다"며 "우승하면 '솜사탕 100개 사줄게'라고 했는데, 정말 많이 사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US여자오픈 전까지 대회 일정을 조정하기로 한 김효주는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대회를 치르면 몸에 무리가 클 것 같았다. 지금은 컨디션을 최대한 잘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에도 조금 일찍 들어가 시차 적응과 준비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US여자오픈은 선수라면 누구나 정말 잘하고 싶은 대회다. 명성 있는 코스에서 열리는 만큼 최대한 내 실력을 잘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그는 "개인적으로 지금이 가장 좋은 골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보다 비거리도 늘었고 코스 공략 방식이나 경기 운영도 많이 달라졌다. 프로 생활 전체를 돌아봐도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했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선 "우승 하나라도 더 추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LPGA 투어는 정말 다양한 선수들이 모두 잘 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와 감각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후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후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6.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에게 져 준우승한 박현경은 2개 대회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재희는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방신실, 김지수, 문정민은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봄의 여왕' 이예원은 공동 9위(3언더파 213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솔은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를 차지했다.

2012년 1월생 아마추어 중학생 김서아(신성중)는 공동 18위(1언더파 215타)로 선전했다.

특히 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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