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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박민식·한동훈, 같은날 개소식…부산 북갑 3파전 가열

등록 2026.05.10 19:01:21수정 2026.05.10 19: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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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쌈박질·정치하러 온 사람 아냐…성과 만들 것"

박민식 "가짜·호소인과 진짜 북구 사람 박민식의 싸움"

한동훈 "지역 주민 삶과 세 과시 무엇이 더 중요하겠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0일 부산 북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로부터 '북구의 미래'라고 적힌 배턴을 넘겨받은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6.05.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0일 부산 북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로부터 '북구의 미래'라고 적힌 배턴을 넘겨받은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부산·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0일 나란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하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부산 북구 구포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금이야말로 북구가 다시 출발할, 북구 발전을 위한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먼저 방향을 잡고 빠르게 실행하는 도시가 앞서가게 돼 있다. 북구가 그런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교육, 돌봄, 일자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력 문제 등 북구 앞에 놓여있는 현안들을 하나하나 붙잡고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박 후보와 한 후보를 견제하면서 "저는 쌈박질하러, 정치하러 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구를 이용해서 자기 이름 알리고 발판 삼아 온 사람도 아니다. 저는 일하러 왔고 성과를 만들러 왔다"고 했다.

하 후보의 개소식에는 부산 북구 지역구 의원인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함께했다. 공동명예선대위원장인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영진 의원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부산 북구의 한 건물에서 열린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박 후보 등과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2026.05.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부산 북구의 한 건물에서 열린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박 후보 등과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보수 진영 후보로 분류되는 박 후보와 한 후보의 개소식은 같은 시간인 오후 2시에 열리면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연출했다.

박 후보의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여기에 권영세·김기현·나경원·안철수·이헌승·조배숙 의원 등 중진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중량급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장 대표는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뿌린 사람이 아니라 박민식처럼 굳건하게 보수를 지켜온 사람이 보수 정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도 한 후보 겨냥해 "하얀 옷 입고 다니는 사람은 얘기를 안 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떴다방처럼 난데없이 날아온 사람들이 북구 발전시키겠다고 하면 여러분들 믿으시겠나. 이것은 북구 주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경상도 말로 알로 보는 것"이라며 "가짜 북구 주민, 북구 주민 호소인과 진짜 북구 주민, 진짜 북구 사람 박민식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진짜 보수인가. 내부 총질하는 보수, 유아독존적인 보수 그런 보수는 이제 물러가야 하고 이 낙동강 방어선을 박민식 같은 확실한 사람이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무소속 6·3 국회의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가 10일 부산 북구 선거 캠프에서 열린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6.05.10. myjs@newsis.com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무소속 6·3 국회의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가 10일 부산 북구 선거 캠프에서 열린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한 후보의 개소식은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진 곳에서 열렸다.

당초 한 후보의 개소식에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 후보의 뜻에 따라 의원들 대신 지역 주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친한계 의원들은 박 후보의 개소식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 후보는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한 명씩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 후보의 아내인 진은정 변호사와 얼마 전 국민의힘을 탈당한 서병수 전 의원이 함께해 힘을 보탰다.

서 전 의원은 "누구보다도 가장 국민의힘 후보다운 후보"라며 한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박민식 후보가 나와 있지만 그분보다도 정통 보수의 국민의힘과 같이 하는 그런 후보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에 내려와 세를 과시한 것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삶을 듣는 것과 세 과시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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