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커밍' 박시영 "내 유능함, 정체성과 전혀 상관없어"
![[서울=뉴시스]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사진=SNS 캡처)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228_web.jpg?rnd=20260512140646)
[서울=뉴시스]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사진=SNS 캡처)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시영은 11일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기사를 공유하며 "장안의 화제, 화제의 중심 나가 나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뭐 이리 난리날 (일)인가 싶지만, 이게 나쁘지만은 않은데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떠드는데 나에 관한 건 단 하나도 없는 나의 뜬소문을 전해들은 기분이랑 비슷할라나"라고 했다.
또 "내가 디자인을 잘하는 이유는 내가 열심히 해서 그렇다. 뭔 게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생님들의 무능이 남자라서 여자라서가 아니라면, 나의 유능도 내 정체성과는 전혀 상관 없다. 나는 24시간 내내 게이로 살지는 못 한다"고 했다.
아울러 "고작 정체성이 내 인생 전부를 잡아먹는 건 나는 좀 거시기하다(꺼려진다.) 나는 누군가의 선배로, 실장으로, 동료로, 옆집 총각으로, 아저씨로, 늙은 꼰대로, 농사꾼으로, 바다 사람으로 다양하게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시방(지금) 겁나게 행복하고 마음이 뜨끈하니 좋다. 행복하시오. 행복까지는 못하겠으면 만족들 하시고, 그마저도 힘들면 편한 숨을 내쉬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박시영은 지난 9일 공개된 왓챠 유튜브 채널 콘텐츠 '처음 만난 사이'에 출연해 "현재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애인"이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SNS에 연인을 자랑하는 글을 올렸다가 '커밍아웃' 기사가 보도되며 화제를 모았던 상황을 언급했다.
박시영은 "마흔 살에 커밍아웃 기사가 나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내가 자랑할 수 있는 건 애인뿐"이라며 "애인을 업고 명동 한복판을 걸으며 내 사람이라고 자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인의 매력에 대해서는 "늘 어른스럽게 행동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며 "칭얼거리고 애교 많은 내 성격을 잘 받아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 '관상', '곡성', '베테랑2', '마더' 등 수많은 화제작의 포스터를 제작한 국내 대표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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