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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에 건전성 개선…작년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2.3%

등록 2026.05.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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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말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

[서울=뉴시스]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5.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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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지난해 말 국내 증시 반등 영향 등으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K-ICS) 비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금리와 주가 변동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로 보험사별 희비는 엇갈렸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회사의 킥스는 212.3%로 전분기 대비 1.5%p(포인트) 상승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생명보험사가 205.8%를 기록해 전분기 보다 4.4%p 늘었고, 손해보험사는 221.9%로 전분기 보다 2.2%p 감소했다.

경과조치 적용 전 킥스 비율은 197.6%로, 생보사 186.7%, 손보사 214.6%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 보험사들의 킥스 증가는 주식 시장과 금리가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에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2월말 경과조치 후 킥스 가용자본은 28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5조9000억원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후 킥스 요구자본은 13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했다.

금리상승에 따라 장해·질병 위험액이 2조9000억조원, 금리 위험액이 2조5000억원 감소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인한 주식위험액이 9조3000억원 증가했다.

경과조치 후 생보사별 킥스는 ▲삼성생명 198.0% ▲교보생명 226.0% ▲한화생명 157.5% ▲신한라이프 206.0% ▲농협생명 413.0%로 집계됐다. ▲KB라이프 272.2% ▲미래에셋 176.7% ▲흥국생명 203.7% 등이다.

손보사별로는 ▲삼성화재 262.9% ▲DB손보 218.2% ▲현대해상 190.1% ▲메리츠화재 241.3% ▲KB손보 191.5% 등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 209.0% ▲롯데손보 159.5% ▲흥국화재 196.0% 등으로 집계됐다.

연말 기준 경과조치 후 킥스 비율이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30%를 넘지 못한 보험사는 없었다. 주요 보험사 가운데 농협생명(18.9%p↓), 삼성화재(13.1%p↓), 흥국화재(24.3%p↓) 등은 연말 킥스가 전 분기 대비 두자릿수 급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보험회사가 위기대응 능력과 직결되는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자본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는 자본의 질을 제고하고 위험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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