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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재 나선 삼전 '28만전자' 탈환…SK하닉 '200만닉스' 눈앞(종합)

등록 2026.05.13 15:37:57수정 2026.05.13 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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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노사 대화로 해결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643.15)보다 129.50포인트(1.69%) 하락한 7513.65에 개장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2026.05.1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643.15)보다 129.50포인트(1.69%) 하락한 7513.65에 개장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2026.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전자가 노조와의 임금협상 결렬 소식에도 반등에 성공하며 '28만전자'로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197만닉스'를 회복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5500원(1.97%) 상승한 28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보다 7.68 급등한 197만6000원에 마감해 200만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와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협상 난항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각각 5%, 2%대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빠르게 축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을 앞두고 예정 시한을 넘겨 벌인 17시간의 마라톤 사후 조정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 노조가 '최종 결렬'을 선언하며 오는 21일 총파업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파업의 실제 실행 여부는 법원의 가처분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노조의 결정은 임직원과 주주, 국민들에게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사건 2차 심문기일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파업 종료까지 회사와 추가적인 대화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과 관련해 "파업 예고일 전까지 노사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번 사후조정이 종료되긴 했지만 파업 기간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 "아직 노사 대화에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에서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제 총파업이 벌어질 경우 직접적인 피해액은 4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원 KB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번 파업 이슈가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 환경에서 공급 부족을 심화시켜 가격 상승 압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파업이 18일간 지속될 경우, 종료 이후에도 자동화 라인의 재가동 및 정상화 과정에 추가로 2∼3주의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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