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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암반마다 달린 수상한 주머니…정체는 이것[짤막영상]

등록 2026.05.16 07:40:00수정 2026.05.16 08: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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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시스] 바다숲 조성을 위해 모조주머니를 매다는 모습 (사진 = 해양수산부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뉴시스] 바다숲 조성을 위해 모조주머니를 매다는 모습 (사진 = 해양수산부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해저 암반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 생태계를 되살리는 ‘바다숲’ 조성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해양수산부 유튜브 채널에는 '암반에 구멍을 뚫고 수상한 주머니를 매다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경북 영덕 해역에 조성된 바다숲 현장을 소개했다.

바다숲은 육지의 숲처럼 다시마·미역 등 대형 해조류가 군락을 이루는 해양 생태계를 말한다.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며 건강한 바다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과정에서 '해조류 모조주머니' 방식이 소개됐다. 생분해성 재질로 만든 주머니 안에 성숙한 해조류를 넣어 바닷속 암반에 설치하면, 해조류가 포자를 방출해 자연스럽게 주변 암반으로 퍼지는 원리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수중저연승' 방법이 활용된다. 인공적으로 생산한 해조류 종자를 로프에 매달아 바닷속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해조류 포자가 퍼지며 군락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바다숲은 해양 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해수부는 바다숲의 경제적 가치를 국민 1인당 연간 약 25만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탄소 흡수 능력은 열대우림보다 약 5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영덕 바다숲 조성지역의 김진수 어촌계장은 "바다숲이 조성된 뒤 다양한 어종이 잡히기 시작했고, 어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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