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맛있는 줄로만 알았는데…"수박, 심장·혈관 건강에도 도움"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39621_web.jpg?rnd=20260519145018)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신체의 영양 상태 개선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수박이 심장 건강과 영양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수박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전반적인 식단의 질이 높고 심장 및 혈관 기능도 더 좋은 양상을 보였다.
미국 영양 연구기관이 미국국립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한 식단 비교 분석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와 성인 모두 수박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박 섭취자는 식이섬유,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C, 비타민 A, 라이코펜 및 기타 카로티노이드 섭취량이 더 높았으며 첨가당과 포화지방 섭취량은 더 낮았다. 연구진은 수박이 다양한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 천연 화합물을 풍부하게 함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박의 특정 성분이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LSU) 연구진은 건강한 젊은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매일 수박 주스를 섭취하도록 한 뒤 혈관 기능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위약 대조·교차시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수박에 함유된 'L-시트룰린'과 'L-아르기닌'에 주목했다. 이 성분들은 산화질소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데, 산화질소는 혈관을 이완하고 확장해 혈액순환과 심혈관 기능 유지에 주된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수박 주스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고혈당 상태에서도 혈관 기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심박 변이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루이지애나주립대 영양식품과학대학원의 잭 로소 교수는 "표본 규모가 작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수박의 규칙적인 섭취가 심혈관·대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근거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수박 300g 열량은 80㎉에 불과하지만 일일 권장량 기준 비타민C 25%, 비타민B6 8%를 제공하며 영양 밀도가 높은 편이다. 또 수분 함량이 92%로 무더위에 수분 보충용 과일로도 적합하다.
수박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도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화 방지와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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