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커피와 이 영양제, 절대 같이 먹지 마세요"…효과 '0' 되는 상극 조합
![[서울=뉴시스] 철분제를 복용할 때 커피나 차를 함께 마시면 영양 성분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39657_web.jpg?rnd=20260519150213)
[서울=뉴시스] 철분제를 복용할 때 커피나 차를 함께 마시면 영양 성분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매일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도 커피 한 잔 때문에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ITV 방송 등에서 활약 중인 의사 아미르 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양제를 복용할 때 마시는 음료나 타이밍이 체내 흡수율을 완전히 결정짓는다"며 커피와 먹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 영양제를 소개했다.
칸 박사가 언급한 커피와 상극인 영양제는 철분이다. 철분제는 원래 아침에 눈을 뜬 직후 공복 상태에서 섭취해야 흡수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이때 잠을 깨기 위해 차나 커피를 곁들이면 영양제 역할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
원인은 커피와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탄닌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들이 철분과 만나면 서로 결합해 단단한 화합물을 형성하는데, 이로 인해 철분이 소장 벽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되어 버린다. 방금 먹은 영양제가 아무런 효과 없이 소화기관을 통과해 버리는 셈이다.
이는 최근 연구에서 "식단 속 미네랄에 미치는 커피의 영향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혀진 일상적인 음식 섭취와는 다른 문제라고 칸 박사는 설명했다. 고함량 철분제 알약의 경우, 화학적 반응에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커피의 방해 작용을 더 크게 받게 된다는 것이다.
칸 박사는 철분제를 먹을 때 커피 대신 비타민 C를 추천했다. 그는 "철분은 오렌지 주스처럼 비타민 C가 풍부한 음료와 함께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극대화된다"며 "커피나 차는 철분제를 복용하기 최소 1시간 전후로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피로 해소를 위해 아침에 먹는 비타민 B군 역시 커피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흡수되기도 전에 소변으로 빠르게 배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칸 박사는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도 커피와 만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영양제는 가급적 물과 함께 먹고, 커피와의 시간 간격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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