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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적 딥페이크 영상 제작·이용 조직 구속 송치

등록 2026.05.20 09:55:28수정 2026.05.20 1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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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인스타그램 등 통해 화장품, 옷 등 협찬해주겠다고 접근

딥페이크물 제작 후 삭제 필요하다며 악성프로그램 설치 유도

탈취 연락처로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 후 유포 협박 및 돈 요구

[예산=뉴시스] 딥페이크 삽화.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예산=뉴시스] 딥페이크 삽화.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예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학생들의 프로필 사진을 이용해 성적 허위영상물(딥페이크물)을 만들고 수사기관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 피싱 범죄 조직 20~30대 조직원 6명이 전원 구속 송치됐다.

충남경찰청은 20일 지난해 5월께부터 이들 조직원 5명을 순차적으로 구속하고 말레이시아로 도망친 총책 1명을 국제공조 수사로 지난 13일 국내로 송환한 뒤 추가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폭력범죄 등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해 화장품, 옷 등을 협찬해주겠다고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접근해 프로필 사진 등을 받아 이를 이용한 성적 딥페이크물을 제작했다.

이들은 이후 경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영상물 삭제에 필요하다며 악성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했다.

피해자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이들은 이를 통해 탈취한 연락처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허위영상물을 전송하고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9월께부터 해외에서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총괄, 허위영상물 제작, 개인정보 수집·악성프로그램 유포, 사기·협박·공갈 등 역할을 담당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미성년자와 그 부모 포함 총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교육 당국과 협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일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 등 동종 사례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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