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상금 배분에 반발…테니스 선수들 "인터뷰 15분만"
대회 첫 주 동안 인터뷰 시간 제한
프랑스오픈 이어 윔블던서도 갈등
![[런던=AP/뉴시스] 윔블던 테니스 대회. 2026.06.24](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1368516_web.jpg?rnd=20260625110459)
[런던=AP/뉴시스] 윔블던 테니스 대회. 2026.06.24
AP통신은 25일(한국 시간)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상금 문제에 대한 항의를 이어가기 위해 미디어 인터뷰 시간을 15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오픈부터 이어진 행동이다.
선수들은 프랑스오픈 총 상금 규모가 대회 수익의 14.3%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윔블던 주최 측은 총 상금을 지난해 대비 20% 올렸다. 이번 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3600만 파운드(약 734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그러나 선수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선수들은 성명을 내고 윔블던 첫 주 동안 '직접 행동하는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선수들은 총 상금 규모를 지난해 대비 20% 인상한 것에 환영 의사를 드러냈지만, 수익의 15% 미만을 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에는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해 선수들은 대회 수익의 16%를 상금으로 배분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올해 윔블던 예상 수익에서 선수들이 받을 몫은 14.4% 수준이다. 10년 전의 14.9%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윔블던 측은 "올해 총 상금 규모를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인상했음에도 선수들이 이런 결정을 내려 실망스럽다"면서 "윔블던은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결정을 내리며 선수들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선수 시설 개선에도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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