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임상종양학회, 액체생검·GLP-1 최신연구 공개
''ASCO Breakthrough 2026' 학술대회 개최
25~27일, 싱가포르에서 온·오프라인 진행
![[서울=뉴시스] 'ASCO Breakthrough 2026' (사진=미국임상종양학회 제공) 2026.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02169863_web.jpg?rnd=20260625104020)
[서울=뉴시스] 'ASCO Breakthrough 2026' (사진=미국임상종양학회 제공) 2026.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액체생검 및 유방암 정밀치료,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약물 등의 최신 연구를 공개한다.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오는 27일까지 싱가포르 래플즈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ASCO Breakthrough 2026’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는 싱가포르종양학회(SSO)와 공동 주최하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액체생검 기반 다중암 조기검출, 유방암 정밀치료, 조기 완화의료, GLP-1 계열 약물과 대장암 위험 연관성 등을 주제로 한 대표 초록 5건이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연구들은 암 조기 발견과 치료 최적화, 환자 삶의 질 향상, 암 위험 관리 전략 등이 포함된다.
미국임상종양학회 관계자는 “ASCO Breakthrough 2026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양학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라며 “학술대회에는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지역별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암 치료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6개국에서 진행된 실제 진료 환경 연구에 따르면, 혈액 기반 다중암 조기검출(MCED) 검사인 ‘SPOT-MAS’가 대규모 암 선별검사로서 활용 가능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제 진료 환경에서 SPOT-MAS 검사를 받은 8만414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12개월 이상 추적 관찰된 2만2597명을 평가한 결과, 민감도 79.0%, 특이도 99.9%를 확인했다. 또 위암·간암·비인두암 등 국가 차원의 표준 검진 체계가 제한적인 암종도 포함해 검출 가능성을 보였다.
중국에서 진행된 제2상 neoPICD 임상시험에서는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HER2 표적치료제인 ‘이네테타맙’(inetetamab)과 ‘피로티닙’(pyrotinib)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수술 전 치료 후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암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은 60.2%로 확인됐으며, 호르몬수용체 음성(HR-) 환자군에서 더 높은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해당 병용요법이 HER2 양성 비전이성 유방암의 선행치료 전략으로 추가 연구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에서 진행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는 유방암 진단 시점부터 완화의료를 통합한 환자군이 필요시에만 완화의료를 받은 환자군보다 삶의 질 개선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 초기부터 완화의료를 통합하는 접근이 환자 중심 치료를 강화하는 전략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대규모 의료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에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사용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비사용군 대비 대장암 발생 오즈(odds,어떤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일어나지 않을 확률로 나눈 값)가 약 5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염증성 장질환과 제2형 당뇨병을 함께 가진 환자에서도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군에서 대장암 발생 오즈가 약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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