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 시범운영…16개 은행 참여
등록 2026.07.27 10:00:00수정 2026.07.27 10:12:24
금융위,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 신용인프라 분과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 개편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21241270_web.jpg?rnd=20260409152703)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 개편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운영 대상을 기존 7개(1조8000억원) 은행에서 16개(2조2000억원)로 확대하고, 개인사업자 전용 사잇돌대출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 신용인프라 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당국은 금융이력이 부족하지만 미래 성장성이 높은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수월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매출, 업종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를 도입해 왔다.
고금리·고물가·고유가 등 국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자 대표에 대한 금융이력 중심의 신용평가, 보수적 대출 심사 관행 등으로 소상공인의 금융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신용평가체계 시범운영 참여 은행을 기존 7개(1조8000억원)에서 총 16개(2조2000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SCB 적용 시범운영은 다음달 말부터 은행별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개인사업자 전용 사잇돌대출에도 SCB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는 10월 개인사업자 특성을 고려해 사업자 업종·업력·매출액 등 비금융정보를 심사하는 전용 사잇돌대출이 도입되는데, 여기에 SCB 성장등급을 활용해 성장성 있는 중신용 개인사업자에게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내년부터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평가에도 SCB를 확대한다. 아울러 은행 등 금융권이 소상공인 대출심사에 SCB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관련 규정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신 처장은 "포용금융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제"라며 "AI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시스템(SCB)은 포용과 혁신을 동시에 구현하는 금융 패러다임 전환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파산·면책의 경우에도 불이익 정보 등록·공유기간(5년)을 단축해 면책자의 신속한 경제활동 재기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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