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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마친 고우석, 트리플A 복귀전서 1이닝 무실점

등록 2026.08.05 14:47:08

[시카고=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이 19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8회 말 투구하고 있다. 고우석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고, 미네소타는 1-10으로 패했다. 2026.07.20.

[시카고=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이 19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8회 말 투구하고 있다. 고우석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고, 미네소타는 1-10으로 패했다. 2026.07.2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물질 사용 금지 위반으로 인해 받은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마이너리그 무대에 다시 선 고우석이 복귀전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세인트폴 세인츠에서 뛰는 불펜 투수 고우석은 5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세인트폴이 11-5까지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1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고우석은 후속타자 윌 벤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마이클 차비스에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고우석은 1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5마일(약 152.9㎞)를 찍었다.

2023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간 고우석은 미국 진출 3년차인 올해 드디어 빅리그 진입의 꿈을 이뤘다.

지난달 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7월 8일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렀다.

빅리그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며 1홀드에 4실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고우석은 지난달 21일 트리플A로 다시 강등됐다.

고우석은 지난달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마운드에 오르기 전 글러브 검사를 받은 고우석은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심판으로부터 퇴장 조처됐다. 이로 인해 MLB 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받았다.

고우석은 "문제된 글러브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라며 그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했다.

이후 징계는 8경기 출전 정지로 감경됐다.

MLB는 투수가 공을 던질 때 파인 타르 등 이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부정 투구'로 규정하고, 엄격하게 금지한다.

이물질을 사용하고 공을 던지면 회전수와 공의 움직임에 큰 변화가 생겨 타자들이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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