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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시장 둔화 속 MZ 상권은 성장세…하이트진로, 변화하는 소비문화 공략

등록 2026.08.28 10:27:19

야장·핫플레이스·대학가 중심 소주·맥주 소비 증가

젊은 세대 겨냥 제품·체험형 마케팅 브랜드 접점↑

센텀맥주축제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센텀맥주축제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주류시장 전반의 소비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MZ세대가 주로 찾는 야장과 핫플레이스, 대학가 등 일부 상권에서는 소주와 맥주 소비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경험과 여가를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 증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주류업계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다양한 영 타겟 마케팅을 전개하며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8일 하이트진로가 주요 상권의 주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많이 찾는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 증가 흐름이 확인됐다.

대표적인 야장 상권인 을지로·낙원동·한성대 일대의 올해 상반기 소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 맥주 판매량은 약 9.1% 증가했다.
테라 2026 마곡 MCT페스티벌 참여 (사진 = 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테라 2026 마곡 MCT페스티벌 참여 (사진 = 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야외 활동이 본격화된 4월에는 전년 대비 소주 판매량이 약 19.6%, 맥주 판매량이 약 29.9%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야장 문화가 MZ세대의 대표적인 여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상권의 소비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활발한 명동과 성수 핫플레이스 상권에서도 소비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해당 상권의 올해 상반기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하며 오프라인 중심의 소비가 점차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가 상권은 개강과 축제 시즌을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주요 대학가 15개 상권의 지난 3~4월 소주 판매량은 직전 1~2월 대비 약 20.4%, 맥주 판매량은 약 3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기와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학생과 젊은 층의 모임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술무살 캠페인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술무살 캠페인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연초부터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주류 소비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1월에는 전국 대학가와 주요 상권에서 신규 소비층 확보를 위해 음주가 가능해진 새내기들에게 '술무살 자격증'을 발급하는 '술무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신학기 시즌인 3월에는 '두쫀쿠향에이슬', 대학 축제와 나들이 시즌인 5월에는 '버터향에이슬'을 출시하며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전국 주요 대학 대동제와 센텀맥주축제, 마곡 MCT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를 후원하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야외에서 즐기는 건전한 여가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두쫀쿠향에이슬, 버터향에이슬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쫀쿠향에이슬, 버터향에이슬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영 타겟 마케팅이 경험 중심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활기를 되찾고 있는 MZ 중심 상권의 소비 흐름과도 맞물리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주류 소비문화는 술 자체보다 함께 즐기는 경험과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과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시장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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