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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400만원선 약세…유가 급등·美 국채금리 상승 부담

등록 2026.09.11 08:37:57수정 2026.09.11 09:12:24

알트코인은 혼조…기준금리 오를 가능성 커져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11일 1억400만원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5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71% 내린 1억491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7만684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다. 이더리움은 0.21% 상승한 반면 솔라나와 리플은 각각 0.88%, 1.62% 하락했다.

비트코인에 부담을 주는 것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의 동반 상승이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6.43달러(6.69%) 급등한 배럴당 102.48달러에 마감했다. 11월물 브렌트유도 6.42달러(6.34%) 오른 배럴당 107.63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뛰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95%를 넘어섰다.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금리는 4.50% 이상까지 올랐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인 3.50~3.75%의 상단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까지 높아졌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39%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69점으로 '탐욕'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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