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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찾은 노벨상 수상자들…'AI가 바꿀 과학의 미래' 논의

등록 2026.09.20 10:00:00수정 2026.09.20 10:06:24

한림원·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 서울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개최

과학·예술·철학 전문가 16명 참여…청중 1200여명과 AI·과학 미래 논의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기관인 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는 오는 9월2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을 공동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 포스터. (사진=과기한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기관인 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는 오는 9월2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을 공동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 포스터. (사진=과기한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노벨상 수상자 3명을 비롯한 세계적 석학들이 한국 학생과 대중을 만나 인공지능(AI)이 바꿔갈 과학의 미래를 논의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대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벨상 수상자들과 'AI 시대의 훌륭한 과학자'와 필요한 역량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기회도 가졌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 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NPO)와 공동으로 2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AI가 바꾸는 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데이비드 맥밀런 프린스턴대 교수와 브라이언 슈미트 호주국립대 교수, 크레이그 멜로 매사추세츠대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3명을 포함해 과학기술·예술·철학 분야 전문가 16명이 연사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약 1200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6명도 대담자로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AI 시대에 훌륭한 과학자란 어떤 사람인가',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과학적 역량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직접 토론했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매년 12월10일 노벨상 시상식을 전후해 스웨덴에서 열리는 학술행사 '노벨위크 다이얼로그'의 해외 특별행사다.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적 과학자, 정책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류가 함께 마주한 글로벌 현안을 놓고 청중과 대화하는 개방형·다학제 행사로 운영된다.

영국·스페인·인도·일본·브라질·독일 등에서도 개최됐으며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17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노벨재단 협력기관인 ABB·EQT·Scania와 한림원 협력기관인 한국연구재단도 참여했다.

정진호 한림원 원장은 "AI는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고, 그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은 한림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AI와 과학에 관한 논의를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AI 시대 과학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그려본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원은 본 행사와 함께 한나 셰르네 노벨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해외 연사와 국내 과학기술인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국내 고등학교와 대학을 직접 찾아 학생들을 만나는 연계 행사도 진행했다.

200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크레이그 멜로 매사추세츠대 교수는 지난 18일 부경대학교에서 강연했다. 202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맥밀런 프린스턴대 교수와 2011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슈미트 호주국립대 교수는 21일 각각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아 강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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