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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4세 학교폭력 가해자, 동급생 살인혐의로 체포

등록 2023.03.20 17:11:08수정 2023.03.20 1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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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9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언론 엘우니베르살은 학교 폭력 가해자 아자하라 아일린(14)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피해자는 가족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아일린이 피해자 노마 리즈베스(14)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 트위터)(사진출처 :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언론 엘우니베르살은 학교 폭력 가해자 아자하라 아일린(14)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피해자는 가족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아일린이 피해자 노마 리즈베스(14)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 트위터)(사진출처 :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차종관 인턴 기자 = 멕시코 주 검찰총장실(FGJEM) 요원들은 18일(현지시간) 보안 및 시민보호부(SSPC) 산하 국가반살인위원회(CONAHO)와 협력하여 14세 학교폭력 가해자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19일 멕시코 현지 언론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가해자 아자하라 아일린(14)는 지난달 21일 테오티우아칸 사범학교 로스 하구아레스 부설 518 공립 중등학교 밖에서 동급생 노마 리즈베스(14)를 호출하여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영상에 따르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얼굴을 돌로 반복적으로 가격하여 여러 부상을 입혔다.

평소 학교에서 동급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즈베스는 지난 13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가족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피해자의 여동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교장이 해당 싸움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학생들이 생전 피해자를 괴롭혀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는 피해자에게 다툼을 이유로 정학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교장은 직위에서 해임될 예정이다. 공공 교육부(SEP)는 학생의 죽음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의 가족, 친구에게 위로를 표했다.

가해자는 가중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멕시코 주 지나칸테펙에 있는 퀸타 델 보스케 청소년 구금센터에서 최대 3년에서 5년의 구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는 2016년부터 시행된 청소년 종합 사법 체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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