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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국내 첫 '원헬스' 강좌 신설·운영

등록 2023.03.21 08: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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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는 2023학년도 1학기에 전국 대학 최초로 '원헬스'(One Health) 관련 교과목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는 2023학년도 1학기에 전국 대학 최초로 '원헬스'(One Health) 관련 교과목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는 2023학년도 1학기에 전국 대학 최초로 '원헬스'(One Health) 관련 교과목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과목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원헬스 교양강좌 콘텐츠 개발연구 및 시범사업'에 따라 '현대사회의 감염병과 원헬스'(책임교수 유학선 의대 교수)라는 교과목으로 올해 1학기에 개설됐다.

전국 대학 수의대 5개, 의대 3개, 정부부처 및 산하연구기관 4개 기관에서 총 13명의 원헬스, 역학, 인수공통감염병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가 진행되며, 부산대 의예과 및 의학계열 학부 학생 60명이 관심 속에 수강 중이다.

첫 수업은 지난 8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원헬스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열렸다.

첫 강의를 담당한 장철훈 부산대 의대 교수는 "원 헬스는 인수공통감염병에 있어 사람과 동물, 환경의 연계를 통해 가장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외국에서는 보편화된 개념이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전염병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경계와 정부 내 칸막이를 넘어야 하는 것은 물론, 학계에서도 의학·수의학·환경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다학제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원헬스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국내 대학 및 교육기관과 공유, 원헬스 교육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부산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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