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계 물의 날' 맞아 부산서 토론회·전시 등 기념행사 다채롭게 개최

등록 2023.03.21 08:58: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2일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UN)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는 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물 절약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1995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시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낙동강 기획전시 ▲물 절약 실천 SNS 이벤트를 개최한다.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낙동강, 상생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1부 기념식과 2부 토론회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1부 기념식에는 물환경보전 유공자(11명) 표창, 기념사, 축사 등이 있을 예정이며, 2부 토론회에서는 ▲낙동강 수질개선과 물이용부담금(부경대 김창수 교수) ▲'취수원 다변화' 추진현황(부산연구원 백경훈 선임연구위원)을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맑은 물 확보를 위한 지역발전 상생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아울러 부산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열리는 낙동강 기획전시는 오는 24일까지 ▲낙동강 변천사 및 하구 전경 사진 ▲낙동강 생태표본(조류·어류)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오는 27일까지 SNS 이벤트도 함께한다.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세계 물의 날' 관련 게시물에 있는 퀴즈 정답과 물 절약 실천 댓글을 달면, 시가 참가 시민 중 3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로 ▲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홍보 행사 ▲환경정화활동 ▲음용수 무료 수질검사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홍보 행사는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 야외광장에서 A, B, C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A 구역에서는 생수와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 병입수돗물 배부 등을 통해 부산의 수돗물 '순수365'를 홍보한다.

B 구역에서는 상수도사업본부의 환경연구사가 간이 모형을 이용한 수돗물 정수처리과정을 시연하며, C 구역에서는 시민인터뷰와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부산 상수도 캐릭터 '한방울' 기념품을 배부한다.

특히 C 구역에서 진행되는 시민인터뷰에서는 시민들의 부산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응원도 담아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 조성에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환경정화활동으로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0일부터 명장·화명·덕산정수장, 시설관리사업소, 동래통합·남부·기장사업소 직원 160여 명이 배수지, 수원지, 취수장, 각 지역 음수대 주변을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plogging)을 이어오고 있다.

음용수 무료 수질검사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송상현광장, 대천공원과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시 상수도사업본부 6개 지역사업소 주관으로 시행된다.

세계 물의 날 기념 세미나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며, 국내 스마트 상수도 관리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송삼종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먹는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상수도사업본부가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근희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부산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맑은 물 확보에 대한 의미와 낙동강 상생방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