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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강연대 "울산의료원 타당성재조사 통과돼야"

등록 2023.03.27 15: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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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울산건강연대가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3.03.2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울산건강연대가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3.03.2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건강연대는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건강연대는 "기획재정부의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재조사 결과가 오는 4월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그런데 타당성재조사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시는 공공의료 불모지"라며 "일반진료중심 공공병원은 아예 없고 응급의료기관 수, 응급의료전문의 수, 중환자병상 수, 분만기관 수는 특별·광역시 최하위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공공병원이 없어서 819명의 울산시민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야 했다"며 "이 같은 열악한 공공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울산의료원 설립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건강연대는 "공공병원은 경제성을 떠나서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사회의 필수시설"이라며 "기재부는 울산의료원 설립이 확정되기를 열망하고 있는 울산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타당성재조사를 반드시 통과시켜라"고 촉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 누구보다도 울산의료원 설립에 앞장서야 한다"며 "지금부터 시장이 직접 기재부, 국회, 대통령 등을 만나서 울산시민의 뜻을 전달하고 타당성재조사 통과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원 설립은 여당, 야당,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 등도 타당성재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여론을 만들고, 정부를 설득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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