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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서 기아 400만대 차량에 리콜 대상 에어백 장착"

등록 2023.06.01 10:48:59수정 2023.06.01 11: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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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시스]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에서 기아 자동차 최소 400만대 가량에 충돌시 폭발 가능성으로 리콜 대상이 된 에어백이 장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홈페이지에 게시된 문서를 인용해 2016년 기준 기아가 16년간 400만대 가량의 차량에 리콜 대상인 해당 에어백이 장착됐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NHTSA는 이달 초 테네시주 녹스빌 소재 ARC 오토모티브이 제조한 에어백 인플레이터(팽창장치) 6700만개 가량에 리콜을 요구했다. 규제 당국은 ARC의 인플레이터가 운전자나 승객을 다치게 할 위험 때문에 결함이 있다며 충돌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나 ARC 측은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유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NHTSA의 요구를 거부했다.

기아 측 대변인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기아는 NHTSA의 ARC에 대한 리콜 요구와 관련된 상황을 인지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WSJ의 조사 결과 15개 자동차 브랜드에 걸쳐 최소 50개 차량 모델에 해당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장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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