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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헌, 8년간 '일타강사' 父와 절연…"개그맨 데뷔 이후에도 연락 안해"

등록 2023.06.03 0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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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2023.06.03. (사진 =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2023.06.03. (사진 = 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개그맨 오지헌이 부모 이혼 후 가출해 8년간 아버지와 절연하고 지냈다.

오지헌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과거 '일타강사'로 유명했던 부친 오승훈 씨와 함께 출연해 이렇게 털어놨다.

오 씨는 "아들 고 3때 가정에 문제가 생겼다. 제대로 못 해준 게 항상 미안했다. (엄마가) 없이 아들과 내가 둘이 살았다"고 돌아봤다.

오지헌은 부친이 가정적인 성향이 아님에도 자신을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오지헌은 어느 날 말도 없이 집을 나가버렸다.

그는 가출한 이유에 대해 "아버지의 말투가 세다. 오해할 수 있는 말들이 많았다. 그게 상처가 됐다"고 고백했다. 또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서로를 비난하는 걸 듣고 자랐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오지헌이 가출한 후 이들 부자는 8년간 절연했다. 오지헌은 "(아버지를)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개그맨 활동 초창기라 한참 바빠서 연락할 생각도 못 했다"고 설명했다.

오씨는 "살만 하니까 오지 않은 거라 생각했다. 부모는 자식에게 언제든지 열려있지 않나. 그런데 아들이 오지 않았다. 나도 구태여 찾을 필요 없었다. 그런데 오랫동안 연결이 안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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