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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산림자원 활용한 지역특화산업·인재 육성 나서

등록 2023.06.08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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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기관·단체와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

13개 기관·업체 관계자들이 7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군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개 기관·업체 관계자들이 7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군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군 바이오메디 U시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북도, 봉화군, 대구가톨릭대, 한국청년취업연구원, 봉화고, 한국산림과학고, 한국펫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태산, 엔에스비, 에이비솔루션, D&W그룹, 팜다원 등 13개 기관·업체가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봉화군 면적 83%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메디를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과 연계해 양질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태산, 엔에스비 등의 기업은 봉화바이오메디 연구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대구가톨릭대는 바이오메디 봉화캠퍼스 운영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연계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산림생물자원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구축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는 일자리가 없어 지역 청년들이 고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 및 취업을 위해 대도시로 나간다"며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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