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줄게 제사 책임져라"…맏며느리에 떠넘기고 '잠수' 탄 시누이들
"상의 필요 없어" 일방 통보 후 연락 두절…약속한 비용도 안 보내
![[뉴시스] 결혼 30년 차인 맏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연로함을 이유로 제사를 떠넘긴 뒤 연락을 끊은 시누이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9259_web.jpg?rnd=20260224154818)
[뉴시스] 결혼 30년 차인 맏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연로함을 이유로 제사를 떠넘긴 뒤 연락을 끊은 시누이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결혼 30년 차인 맏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연로함을 이유로 제사를 떠넘긴 뒤 연락을 끊은 시누이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60대 주부 A씨는 최근 삼남매 중 장남인 남편과 결혼해 줄곧 시댁 제사를 모셔왔으나, 2년 전 시누이들로부터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며 조언을 구했다.
당시 시누이들은 시어머니의 연세를 언급하며 "이제 제사 음식은 어머니께서 못 하실 것 같다. 제사는 장남이 드려야 하니 다음 명절부터는 올케 집에서 드리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당황한 A씨가 남편과의 상의를 요청했으나, 시누이들은 "상의가 왜 필요하냐"며 "우리가 일체 간섭하지 않는 대신 성의 표시로 매달 10만원씩 보낼 테니 그렇게 알라"며 제사를 떠넘겼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시누이들은 제사를 가져간 처음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제삿날 방문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약속했던 비용조차 보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돈도 돈이지만 도와주러 오기는커녕 연락 한 통 없는 것이 정말 괘씸하다"며 "남편은 시누이들의 형편이 어려워 그런 것 아니겠냐며 넘기려 하지만, 본인 아버지 제사를 모셔주는 올케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법적인 관점을 들어 "과거에는 장남이 상속분을 더 많이 받는 대신 제사 의무를 졌으나, 현재는 상속분도 평등해졌다"며 "장남이라고 해서 당연히 제사를 전담해야 하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 또한 "어머니가 힘들어하신다면 다 같이 의논해야 할 문제이지, 올케 한 명에게 고생을 떠넘기고 연락까지 끊는 것은 배려가 부족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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