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를 가리는 온갖 방법들이 개그…'발레리NO'

KBS 2TV '개그콘서트'의 '발레리NO' 코너는 발레복을 입은 발레리노의 특징에 착안했다. 이승윤(31), 박성광(30), 정태호(33), 양선일(32) 등이 몸에 딱 달라붙는 타이즈 차림으로 성기를 가리기 위해 진땀을 뺀다. 각종 소품들을 동원하면서 웃음을 유발한다는 호평도 있지만 불쾌하고 유치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이승윤은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면서 "큰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니 일부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분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양선일은 "사실 중요부위를 가려야 기발하다는 생각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이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봐줘서 기쁘다. 발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평소 발레 공연을 본 적이 없다는 박성광은 "우리 코너를 보고 실제 발레리노들이 '공감한다, 나도 처음에 그랬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주곤 한다. 그럴 때 정말 감사하다"고 뿌듯해했다. "물론 모든 분들이 좋게만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 코너를 보고 공감을 하고 재미를 느끼는 분들이 많아 정말 감사했다"며 "발레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는데 발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승윤은 "우리 스스로 재미있다고 느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남들이 볼 때 재미가 없는데 억지로 끌고 갈 생각은 없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수명이 길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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