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클럽·어린이책]화산폭발 생일파티 外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2

 그룹 2AM의 ‘죽어도 못 보내’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방시혁의 두 번째 동요집이다. 방씨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교사들과 어린이들의 반응을 살피고 동시 선정부터 작곡, 편곡, 연주, 가창까지 전 과정을 프로듀싱했다. 랩과 세계 여러 나라 전통음악을 동시와 접목한 흥겨운 곡들을 담아냈다.

 반복되는 리듬과 가사, 양념처럼 들어간 추임새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는다. 최승호 시, 방시혁 곡, 윤정주 그림, 72쪽, 1만6000원, 비룡소

 ◇아이 캔 리드(I Can Read) 시리즈

 세계적인 어린이 읽기 책이다. 생활동화부터 판타지, 과학동화까지 다양한 주제로 3단계 총 40권으로 구성됐다. 칼데콧 상, 뉴베리 상, 굿리드초이스 상 등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엄선했다. 3단계로 구성된 독서 프로그램은 엄마아빠가 함께 읽어주는 동화부터 아이 혼자서 읽고 복잡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읽기 수준을 향상해준다.

 전권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돼 아이의 학습 이해도와 읽기 공부를 돕는다. 세트 28만원, 삼성출판사

 ◇STEAM형 교육의 완성 봄·여름·가족

 체험학습으로 통합교과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제는 공간적 기준과 시간적 기준으로 구분됐다. 주제에 맞게 ‘만나요’ ‘해봐요’ ‘마무리해요’라는 형태로 수업이 진행되고 경험한 것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형태다.

 체험학습지와 교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최종순 핵심정리, 윤나영 그림, 각 권 104쪽, 각 권 1만800원, 핵교

 ◇화산폭발 생일파티

 2011년부터 출간한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 6권 가운데 마지막 이야기다.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는 입학, 학예회, 편식, 엄마와의 갈등, 부모의 직업 등 초등 저학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고 고민했을 법한 소재를 담고 있다.

 은지와 호찬이를 중심으로 규태, 지수, 민우 등 여섯 명의 아이가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하며 펼치는 소동이 펼쳐진다. 심윤경 창작동화, 윤정주 그림, 92쪽, 8000원, 사계절

 ◇우리 아이에게 도움되는 그림책만 쏙쏙 골라주는 그림책 족보

 나이별·상황별로 골라놓은 그림책을 소개한다. 아이들 개개인의 발달과 능력에 맞게 책을 고르고 읽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준다. “아이들이 크면서 엄마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사주려고 하는 것이 바로 책”이라며 “무작정 많은 책을 사주기보다는 적더라도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을 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육아와 교육의 팁도 곁들였다. 황경숙 지음, 224쪽, 1만3500원, 마음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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