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과 ‘무잔향’ 무슨 상관?…라이브 미디어 퍼포먼스

【서울=뉴시스】영국의 실험영화작가 가이 셔윈
국립현대미술관의 다양한 분야 협업과 교류에 기반을 둔 새로운 예술의 형식에 주목하고 기획한 다원예술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무잔향’이란 소리가 가진 잔향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방음 상태를 말한다. 1957년 작곡가 존 케이지가 ‘실험음악’이라는 글에서 실제로 텅 빈 공간, 텅 빈 시간은 불가능하지만, 공학적으로는 가능한 최대한의 고요의 상태의 방을 무잔향실 또는 무향실(anechoic room)이라고 부른 데서 나왔다.
미술관 측은 “이번 공연은 존 케이지의 예술론과 같이 기존의 관념을 넘어서 삶과 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실험작품들로 구성됐다”며 “음악과 영상, 퍼포먼스 등이 실시간으로 펼쳐진다”고 전했다.
무잔향에 참여하는 실험영화작가들은 일반 영사기가 아닌 개조된 영사기를 사용한다. 이들은 영화 필름을 활용해서 낯선 이미지를 찾아내거나 소리와 소음 사이에서 음악의 형태를 변모시키기도 한다.

【서울=뉴시스】위르겐 레블과 토마스 쾨너의 공연
개막 전 행사로 22일 오후 7시부터 가이 셔윈의 ‘음악 계단(Musical Stairs)’ 등 작품이 상영된다. 사비에 케를의 공연과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된다.
관람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300명이다. 미술관 관람권(4000원)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02-3701-9500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