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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은 엄동설한'…아파트 공급과잉에 부동산 거래 '뚝'

등록 2014.08.06 06:00:00수정 2016.12.28 1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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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 대정부 소송이 기각되면서 무모한 소송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태백시가지 전경. 2013.08.18.  casinohong@newsis.com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인구 5만 붕괴와 함께 전국 최저 시(市)인구를 갖고 있는 강원 태백시의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6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강원랜드 개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무연탄 감산정책과 대형 국책사업 및 민자사업 유치부진 등으로 태백시는 지난 2012년 2월 심리적 마지노선인 5만 인구가 붕괴됐다. 

 사정이 이렇지만 고원휴양도시와 강원랜드 배후도시의 특성을 노리고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으나 분양마저 저조해 아파트사업에 진출한 업체들이 고전하면서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8월 현재 태백지역에서 분양과 임대중인 아파트 단지는 D아파트 397세대, E아파트 139세대, 소도임대아파트 326세대, 장성보금자리아파트 360세대 등 1222세대에 달한다.

 그러나 시내 중심지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뛰어나지만 분양실적은 30%에도 미달하고 있으며 일부 아파트단지는 올해부터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A부동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및 아파트 공급과잉 등으로 신규 분양중인 아파트단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LNG복합화력발전단지 건설사업 등이 추진될 거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대규모 민자사업은 사실상 중단 상태"라며 "아파트 분양이 저조하고 주택경기가 침체된 것은 공급과잉 탓이 결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태백지역은 이미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고 있으며 계속되는 소방도로와 상가주변 주차장 개설 등으로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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