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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더민주 비대위 "서영교 징계 앞당겨라"…윤리심판원 12일 개최

등록 2016.07.04 21:39:44수정 2016.12.28 17: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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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7.04.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7.04.  [email protected]

당 지도부-윤리심판원, 서로 손에 피 안묻히려 핑퐁게임

【서울=뉴시스】김태규 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는 4일 당 윤리심판원에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영교 의원에 대한 징계를 빨리 할 것을 요구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오늘 아침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에게 공식적으로 전체회의를 조금 더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 원장은 "내부 논의를 거쳐서 회의 개최를 앞당기겠다는 답변을 줬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따라 윤리심판원은 당초 18일로 예정된 전체회의를 일주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안 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서 의원에 대한 징계를 더 늦출 수 없다"며 "전체회의를 12일에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영교 징계'를 두고 당 지도부와 윤리심판원 간 책임 떠넘기기 '핑퐁게임'을 계속 벌이고 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앞서 안 원장은 서 의원의 징계 문제에 대해 "당이 정치적으로 처리했으면 좋겠다"며 당 지도부가 정치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서 의원을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리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속내가 깔린 것이다.

 하지만 우상호 원내대표는 "공식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사실상 윤리심판원이 서 의원을 직접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당 지도부와 윤리심판원의 핑퐁게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 의원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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