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업용부동산 공실증가…임대료·권리금은 모두 하락
건물 자산가치 상승에 수익률은 증가
서울은 공실률 감소, 임대료도 상승중
서울 상가 권리금 ㎡당 100만원 육박

다만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로 인해 상업용 건물에 대한 투자수요가 유입되면서 건물의 자산가치 상승폭이 확대되고, 수익률이 증가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3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상업부동산(오피스·상가)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오피스 공실률은 12.4%로, 연초 12.7%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신규 오피스 공급이 감소하면서 공급면적이 같은 기간 건축물대장 기준 183만1135㎡에서 181만4913㎡으로 0.9%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상가의 경우 중대형(10.4→10.8%), 소규모(4.7→5.3%) 모두 공실이 확대되는 추세다.
임대료는 하락했다.
오피스는 공실률 증가와 렌트프리(일정기간 임대료 무료) 증가 등에 따라 임대가격 지수가 전년대비 0.52% 하락했고, 상가는 소비심리의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19~0.75% 내렸다.
상가 권리금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국 권리금이 있는 상가의 평균 권리금액은 지난해 9월1일 기준 4535만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 4777만원 대비 5.1% 내렸다.권리금이 있는 상가의 비율도 69.56%로, 전년 71.03% 대비 1.47%포인트 줄었다.
단위면적(㎡)당 권리금 수준으로는 도소매업이 86.6만원/㎡으로 가장 높고, 부동산임대업(84.3만원/㎡), 숙박음식점업(60.6만원/㎡), 기타개인서비스업(42.1만원/㎡), 여가관련 서비스업(29.0만원/㎡) 등이다.
반면 그럼에도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6~7%대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임대료 하락과 금리 인상 여파로 소득수익은 모든 유형에서 전년 대비 0.14~0.17%포인트 감소했지만, 건물의 자산가치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7.61%로 전년 6.44 대비 1.18%포인트 올랐고, 상가는 같은 기간 중대형이 6.71%에서 6.91%로 0.35%포인트, 소규모가 6.32%에서 6.35%로 0.03%포인트, 집합상가가 6.48%에서 7.23%으로 0.75%포인트 각각 올랐다.
감정원은 "상업용 건물에 대한 투자수요가 유입됨에 따라 오피스 및 상가 모든 유형에서 자산가치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자산가치 상승 영향 등으로 채권(국고채 3년 기준 2.10%), 금융상품(정기예금 수신금리 1.95%), 종합주가지수(지난해 17.3% 하락), 주택 매매(1.10%) 등 다른 투자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상업용부동산은 모든 유형에서 전국 평균 이하의 공실률과 평균 이상의 임대료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은 11.4%로 전년 11.9% 대비 0.5%포인트 감소했고, 상가는 중대형(7.7→7.0%), 소규모(3.8→2.4%) 등에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임대료도 오피스만 전년 대비 0.4% 감소한 2만4400원/㎡을 기록했을 뿐, 상가는 중대형이 0.7% 오른 5만8200/㎡, 소규모가 0.4% 상승한 5만2500원/㎡, 집합상가가 0.2% 오른 5만2200원/㎡로 각각 집계됐다.
권리금도 단위면적(㎡)당 99만원/㎡으로, 1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돼 안양(91.1만원/㎡), 성남(83.5만원/㎡) 등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이 조사는 감정원이 전국 오피스·상가를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현장조사를 통해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동산 투자 판단근거 및 투자운용 성과측정 등에 활용한다.
조사 대상은 오피스는 일반 6층 이상, 중대형 상가는 일반 3층 이상(또는 연면적 330㎡ 초과), 소규모 상가는 일반 2층 이하(연면적 330㎡ 이하)등 총 6355동과 그리고 집합 상가 2만3000호 등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