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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비닐 만들고 잔반없애고'…식품업계, 친환경 활동 강화

등록 2021.04.08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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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가치소비 중시

'생분해 비닐 만들고 잔반없애고'…식품업계, 친환경 활동 강화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심각성이 커지면서 식품업계가 친환경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가 가치소비를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MZ세대는 소비 활동에 있어 공정하지 못한 기업의 제품은 불매 운동에 참여해 응징하고 조금 비싸거나 번거롭더라도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소비 성향을 보인다.

통계청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일평균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1757톤(t) 수준에서 지난해 13.7% 증가한 1998톤(t)을 기록했다. 기업들도 이러한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플라스틱을 덜어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행복한콩 두부' 묶음 제품에 자연에서 분해되는 소재로 만든 투명 비닐을 적용했다. 기존 석유화학 소재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50톤(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PHA와 PLA 특성을 활용, 생분해 비닐을 만들었다. 강도가 높은 반면 유연성이 부족한 PLA에 고무와 비슷한 성질인 PHA를 섞어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했다. 제품 신선도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비닐 투명함을 유지했다.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SK종합화학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을 갖춘 'SK종합화학'과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은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포장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소재 플라스틱 포장재 ▲재생 플라스틱(PCR·Post Consumed Resin) 활용 포장재 ▲다양한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등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포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분해 비닐 만들고 잔반없애고'…식품업계, 친환경 활동 강화



도미노피자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피자 운반 및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보온백을 증정하는 'Eco-Life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는 29일까지 방문 포장 피자 2회 이상 주문 시 2000명을 추첨해 피자 운반 및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투-웨이(Two-Way) 보온백과 방문 포장 50% 할인 쿠폰 2장을 증정한다.

또 도미노피자는 음식 낭비를 막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피자 주문 시 함께 오는 피클, 소스, 일회용 포크가 필요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제공하지 않는 'Zero-Waste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랜드이츠 뷔페브랜드 애슐리는 이랜드재단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클린디쉬 캠페인'을 진행한다.
 
클린디쉬 캠페인은 애슐리에서 식사하는 고객이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식사할 경우 이랜드이츠와 이랜드재단에서 1인당 1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결식위기가정에 지원한다. 친환경과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나눔 캠페인이다.

클린디쉬 캠페인은 고객이 해당 매장 테이블에 비치된 캠페인 참여용 원형 매트를 뒤집고, 잔반을 남기지 않고 식사하는 것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존 활동을 비롯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치있는 행동을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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